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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문화의전당,‘방울방울’ 맺힌 꿈을 연주하다

 

경기도문화의전당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19일 오후 5시 전당 아늑한소극장에서 제2회 경기필하모닉 꿈나누기 오케스트라 발표회를 연다.

제2회 발표회는 지난 일 년 동안 진행해 온 ‘오케스트라 꿈나누기’ 제1기생들이 결실을 맺는 자리로 모든 과정을 성실히 이행한 아이들에게는 수료증이 수여되고, 그동안 연습 시에 본인이 사용하던 악기는 본인의 소유가 된다.

발표회에서는 라벨 ‘볼레로’를 비롯해 엘가 ‘위풍당당 행진곡’, 파헬벨 ‘캐논과 지그’ 등 널리 알려진 클래식 작품과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 중 ‘에델바이스’, 애니메이션 메들리, 어린이 독주 및 파트별 앙상블이 연주된다.

또 연주될 작품들은 경기필 만우절 음악회와 외국인 노동자 초청 음악회에서 채보 및 편곡을 맡아 실력은 인정받은 작곡가 서예지 씨가 아이들 수준에 맞게 새로 썼다.

작곡가 서예지 씨도 경기필의 좋은 뜻에 마음을 더하여 재능기부로 작업을 해 줬으며 발표회에서 피아노 반주로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더불어 ‘오케스트라 꿈나누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경기필 단원들이 함께한다.

경기도문화의전당 관계자는 “멘토링 교육에서의 주안점은 아이들에게 ‘음악의 기술’을 가르치는 것보다 함께 하는 오케스트라 교육을 통해 조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아이들이 악기를 얼마나 잘 연주할 수 있는가보다, 아이들의 삶이 얼마나 아름답게 조율될 수 있는가가 더욱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케스트라 꿈나누기’는 경기필 단원의 예술재능기부를 바탕으로 경기도 내 다문화 가정 자녀와 새터민, 소년소녀가장, 문화배려계층 자녀를 대상으로 작은 오케스트라를 만들어내는 재능기부사업이다.

단순히 악기를 배우는 것에서 나아가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훈련을 받으며, 악기를 다루는 스킬은 물론, 오케스트라 합주를 통해 공동체 안에서의 존중과 배려를 익히고 문화예술을 통해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프로그램이다.

이 과정은 지난해 8월 시작해 현재에 이르렀으며, 지난 2월 26일에 제1회 발표회를 열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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