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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빠른 수색’ 자살기도자 구했다

 

여관에서 연탄불을 피워 놓고 자살을 시도한 한 남성이 경찰의 신속한 대응으로 무사히 구조됐다.

지난 27일 오후 경기경찰청 112 신고센터에 한 여성이 전화를 걸어 ‘남자친구가 신병을 비관해 자살하려 한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광주경찰서 경안파출소는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통해 경안동 인근 1㎞ 반경 여관 67개소에 대한 탐문수색을 펼쳤다.

수색을 벌인지 1시간여만인 오후 1시30분쯤 경안동 소재 K여관에서 연탄불을 피워 놓고 고통을 호소하는 김모(30)씨를 발견한 경찰은 신속히 119구조대에 김씨를 인도해 소중한 목숨을 구했다.

김씨는 수원 아주대병원으로 후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자살기도자를 극적으로 구조한 경안파출소 2팀장 최장용 경위는 “무엇보다 소중한 생명을 구해 기쁘다”며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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