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서(서장 이문수)는 29일 경안동 소재 롯데시네마에서 보안협력위원과 북한이탈주민 가족 등 25명이 한자리에 모여 문화체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함께한 북한이탈주민들은 복잡하고 단순한 일회성 행사의 틀에서 벗어나 식사와 영화관람을 하고 많은 시간을 함께 하면서 남한 사회에 대해 더욱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들은 북에서는 접하지 못한 남한 사회의 다양한 생활상과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준 경찰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모든 분들의 배려에 보답할 길은 더욱 열심히 생활해서 남한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서는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들이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