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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소방서, 병원 이송 중 심각성 감지… 신속 조치로 생명 구해

 

광주소방서 상황실 직원, 구조대, 구급대원이 신속한 대처로 심정지 환자의 소중한 목숨을 구했다.

광주소방서 119상황실에 지난 19일 오전 9시11분쯤 ‘남편이 쌍령동 인근 야산에서 벌초하던 중 갑자기 쓰러져 숨을 쉬지 않는다’는 다급한 신고전화가 걸려왔다.

이에 상황실에서 근무하는 김은석 소방장은 신고장소가 야산인 것을 감안해 인근에 있는 구급차와 구조대원을 함께 출동시킨 후 신고자에게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고 보호자에게 심폐소생술을 할 것을 지시했다.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원들은 차량이 현장까지 접근할 수 있도록 장애물을 제거했고, 경안구급대원 강명화 소방장, 김용수 소방교는 응급처치 장비를 가지고 환자에게 접근해 신속한 처치를 실시했다.

또한 환자를 이송하고 귀소하던 초월구급대원 김용덕·임귀순 소방교도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현장으로 즉시 달려와 먼저 출동한 대원들과 같이 응급처치를 하고 환자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광주소방서 직원 8명과 보호자가 신속히 대처한 결과 환자는 병원이송 중 심장이 다시 뛰게 됐고, 병원에 도착해 수술을 받은 뒤 회복돼 지난 29일 퇴원했다.

이종원 광주소방서장은 “심정지가 발생하고 4분이 지나도록 아무런 처치가 없으면, 소생할 확률이 낮다”며 “보호자와 직원들의 신속한 대처로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리수 있어서 다행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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