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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문화의전당, 새로운 국악 시리즈 2편 공연

 

명품국악으로 우리 전통을 지켜나가고 있는 경기도문화의전당이 ‘국樂열전’과 민요소리극 ‘깜놀콩쥐 멘붕악단’ 두 편의 국악 공연을 마련했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은 8일 경기도국악당 흥겨운극장에서 새로운 국악시리즈 ‘국樂열전-타악’을 선보인다.

‘국樂열전-타악’은 두드림이 주는 신명으로 현대인의 삶을 응원한다.

바쁜 일상 속 현대인이 꿈꿔보는 ‘즐거움·자유로움·통쾌함’을 풀어내는 타악이야 말로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전통장르다.

특히, 이번 공연은 무대와 관객이 함께 호흡하며, 서로 신명나게 놀 수 있는 판을 젊은 타악 그룹 ‘유소·유희’가 도국악당에서 만들어 낸다.

나무에서 열매가 맺혀 소생하듯 전통음악을 기반나무로 해 새로운 음악을 탄생시키는 유소는 전통타악과 세계타악은 물론 탈춤, 소리, 전통 춤 등 ‘악·가·무’를 겸비한 단체다.

‘당신을 즐겁게 하다’라는 의미를 가진 유희(You-喜) 또한 전통적 장단의 음악적 재해석과 현대적 소리의 조화를 이루는 작품으로 현대인의 삶의 단조로움과 갑갑함의 응어리를 풀어내는 놀이판을 놀 줄 아는 그룹으로 전통연희를 기반으로 새로운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여 전통음악의 색다름을 보여준다.

더불어 8일과 9일에는 경기도립국악단은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에서 민요소리극 ‘깜놀콩쥐 멘붕악단’을 무대에 올린다.

‘깜놀콩쥐 멘붕악단’은 기존 국악단의 관현악 공연과는 달리 새로운 퓨전뮤지컬 형식의 작품으로서 경기민요를 더욱 발전시키고 민요의 대중화를 위해 기획됐다.

국악이 지루하다는 편견을 깨고 새로운 공연형식으로 국악의 새로운 브랜드화 전략을 시도하는 작품이다.

더욱이 이번 공연은 경기도립국악단의 성악팀의 관록있는 소리와 연기력을 엿볼 수 있는 무대로 기대가 모아진다.

지휘는 김재영 경기도립국악단 단장, 연출은 정호봉 중앙대 교수, 오일영 작가, 함현상 작곡으로 어느 세대나 쉽게 이해하고 한바탕 웃을 수 있는 멘붕 스토리를 만들었다.

고전소설 콩쥐팥쥐의 내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 스스로 사랑을 개척하고 이루어나가는 청춘들의 이야기로 반전이 있는 시놉시스를 완성했다.

공연 관계자는 “국악계의 HOT 아이콘들이 뭉치는 이번 ‘국樂열전’은 국악을 즐기기에 충분한 공연이고, 두드림에서 오는 즐거움을 만끽 할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이라며 “또한 ‘깜놀콩쥐 멘붕악단’도 편견을 깨는 공연이다. 우리가 알고 있던 콩쥐팥쥐의 이야기는 잊고 판타스틱한 반전으로 팥쥐와 왕자의 자충우돌 이야기에 빠져들다 보면 관객모두가 유쾌하게 웃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두 편의 국악 공연은 ‘국악은 지루하다’라는 편견을 깨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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