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의장 이희태)와 평택경찰서(서장 박상융)가 지역민생치안 확보와 시민생활 안정화 등 지역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박상융 서장은 지난 12일 이희태 평택시의회 의장 집무실을 방문, 임승근 부의장과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아동·여성 성범죄와 날로 지능화 돼 가고 있는 신종 범죄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박 서장은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해 의회 차원에서 지역 치안을 위한 방범용 CCTV추가 설치 등 예산 지원을 건의했으며, “기존에 설치된 일부 CCTV의 화질이 너무 떨어져 판독에 어려움을 겪어 범인 검거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시의회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임승근 부의장은 “화질이 떨어지는 방범용 CCTV의 현황을 파악해 의회에 보고해 줄 것”을 요청하고 “의회 차원에서 집행부와 협의를 통해 대안을 마련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고 답했다.
이희태 의장은 격무에 시달리는 경찰관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추석 명절을 앞두고 치안질서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요청한 뒤 “의회에서도 성범죄자 열람방법을 의정소식지 및 평택시 소식지에 홍보하는 등 시와 협조해 지역사회 안전망 확보를 위해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