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13일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게스트하우스에서 ‘노사상생·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체 대표와의 간담회’를 열었다.
안산시 시민소통위원회와 서부스마트허브 경영자협의회에서 주관한 이날 간담회에는 김철민 시장, 송병춘 고용노동부 안산지청장, 채병용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장, 기업인, SJM 노사문제 해결을 위해 구성된 노사민정협의회 중재단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김철민 시장은 “SJM노사가 12일 첫 교섭함에 따라 조기에 정상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부 가족의 화합을 먼저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운기 노무법인 한림 대표는 노사상생 특강을 통해 “노사관계의 본질은 ‘힘’이며 회사가 ‘힘’을 키워야 기업도 이윤추구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고 근로자들 또한 회사에 대한 자긍심이 강한 자 만이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구조가 가능하다”며 “회사가 현장 관리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근로자보다 먼저 생각하고, 근로자들에게 감동을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송병춘 지청장은 “노동법 관련 법규의 이해부족으로 원만한 노사관계 성립에 어려움이 있다”며 평상시 노동법에 대한 전문가 양성과 사측 대표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박태순 시민소통위원회 전문위원은 “이번 간담회가 노사간 화합을 이끄는 시발점이 돼 노사상생을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불을 붙이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노사가 신뢰를 바탕으로 성실한 교섭을 통해 갈등이 슬기롭게 해결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