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여주 복선전철 사업비 3천600억원이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편성돼 사업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
새누리당 정병국(여주·영평·가평) 국회의원은 2013년 정부예산안 편성에 성남~여주간 복선전철사업비 3천600억원이 확보됐다고 19일 밝혔다.
성남~여주 복선전철 사업은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여주군 여주읍 교리(57㎞)를 잇는 복선전철로 총사업비 1조8천830억원이 소요되며 2015년 개통 예정이다. 당초 내년부터 연간 3천600억원이 투입돼야 예정된 2015년에 개통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됐으나, 국토해양부와 기획재정부 협의시 2천300억원만 반영돼 사업추진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정 의원은 “사업비 투입이 적기에 이뤄지지 않을 경우 2015년 개통이 어렵다”며 필요 예산 전액반영을 기획재정부에 지속적으로 요청해 온 결과,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3천600억원 전체를 반영시켰다.
정병국 의원은 “성남~여주 복선전철사업 예산확보로 지역개발의 촉진을 위한 철도망 구축의 기반을 다지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