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7명은 한정판매 등 기간이 제한될 때 충동구매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의 스마트빌은 지난달 1천16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6%의 응답자가 충동구매의 이유로 한정 판매를 꼽았다고 8일 밝혔다.
판매 문구로는 ‘딱 오늘만 할인’에 구매하게 된다는 응답자가 48%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사은품 증정’이라는 판매 문구에 행동하게 된다고 답변도 40%로 높았다.
특히 직장인들은 충동구매를 하더라도 후회할 뿐 환불, 교환 등은 거의 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충동구매 후 55%의 직장인은 ‘후회는 되지만 귀찮아서 그냥 쓴다’고 답변했고, 21%는 ‘구매 자체를 즐긴 것에 위안을 삼는다’고 응답했다. 반면 교환하거나 환불한다는 직장인은 4%에 그쳤다.
스마트빌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소비자로서는 시간 한정이라는 문구를 주의할 필요가 있는데 반해 판매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시간 한정 프로모션을 효과적인 마케팅 기법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