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와 이천경찰서가 공동으로 시 전역에서 ‘5대 범죄 감소를 위한 특별방범비상근무’를 펼친 결과, 전년도 동기간 대비 범죄 발생률이 7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일부터 한달간 진행된 특별방범 활동에는 조병돈 시장을 비롯 경찰, 공무원, 사회단체 회원 등 연 인원 5천명이 동참했다.
한 시민은 “처음에는 그저 의례적인 행사려니 생각했는데 시장과 경찰서장 등 각계각층의 범죄 예방 노력으로 비행 청소년들의 은신처로 변질돼 버린 공원이 이제야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 왔다”며 반겼다.
경찰 관계자는 “한 달간의 비상근무를 통해 5대범죄 발생건수가 뚜렷한 감소를 보였다”며 “이는 이천시와 사회단체 등 시민 모두의 관심과 노력 덕분”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와 경찰은 특별 방범 활동에서 얻은 높은 범죄 예방효과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이 느끼는 체감안전도는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판단,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범죄 예방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