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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세계민속축전 ‘사람 물결’

2주간 관람객 67만여명 찾아… 전 세계인의 문화올림픽 성료
농·특산물 판매 50억원
4년뒤 미국서 진행 예정

 

전세계인의 문화 올림픽 ‘2012 안성세계민속축전’이 2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지난 14일 폐막했다.

이번 축전은 지난 1일 개막이후 2주간 안성시 인구의 3배가 넘는 67만여명의 관람객들이 찾아 목표관람객 45만명을 훌쩍 뛰어넘으며 역대 가장 성공적인 축전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축전장 내에 별도로 마련된 농·특산물관의 누적 판매액이 행사 기간 동안 5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안성시와 조직위원회는 지역 축제에서 흔하게 볼 수 있지만 지역 축제를 망치기 십상이었던 야시장을 도입하지 않고, 시 농특산물 구매를 확대하기 위해 입장권을 구매한 모든 관람객에게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등 차별화된 운영 전략이 축제를 성공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다.

축전 집행위원장인 황은성 시장은 “전 세계인이 민속 문화라는 연결고리로 하나가 되는 만남의 장이 안성에서 열렸다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는 것”이라며 “이번 축전은 67만명의 관람객에게 어디에서도 체험하지 못했던 각 국의 민속 문화를 전파하고, 50억원의 농·특산물 판매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등 성공리에 마무리된 것 같아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세계민속축전은 유네스코 공식자문협력기구 ‘세계민속축전기구협의회(CIOFF)가 주관하는 세계인의 민속 문화 올림픽으로 전세계 91개 회원국이 4년마다 모여 각국의 전통 공연 문화를 소개하는 축제의 장이다.

1996년 네덜란드에서 시작, 2000년 일본, 2004년 헝가리를 거쳐 세계에서 4번째로 안성시에서 펼쳐졌다. 5회 축전은 4년 후 2016년 미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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