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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막히는 증상 비염 의심 귀 ‘삐~’소리땐 약물치료

수험생 ‘이비인후과 질환’ 대처법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수능. 이제 곧 있으면 수험생들의 D-Day 카운트는 멈춘다. 그간 수능을 위해 준비해 왔던 시간들을 헛되이 보내지 않기 위해 막판 스퍼트에 집중해야 할 때. 집중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체력이 뒷받침 되고 건강해야한다. 집중력과 바로 직결되는 이비인후과 질환은 어떤 것들이 있고 학습능력 유지에 방해 받지 않기 위해 어떻게 예방해야 하는지 알아보자.

▲코가 막히니 이해력, 집중력도 막혀

요즘 같이 일교차가 큰 환절기와 건조한 날씨 알레르기 비염 발생률이 높아지므로 수험생들의 각별한 대처가 필요하다.

만일 재채기나 맑은 콧물이 흐르고 코가 막히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비염을 의심해 봐야한다.

비염은 코를 덮고 있는 점막에 염증이 생겨 반복적인 재채기, 코 막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비염으로 인한 코 막힘은 취침 시에도 나타나기 때문에 수면을 방해하는 요인이 된다. 이는 잠을 잤는데도 불구하고 충분히 자지 못했다는 느낌이 들게 되고 졸림, 피곤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또 공부할 때 코가 막히면 호흡을 원활하게 할 수 없을 뿐 아니라 두통이 따르는 경우가 많고, 콧물이 나면 코를 자주 풀어야 하기 때문에 집중력이 떨어 질 수밖에 없다.

이 같은 증상은 집중력 뿐 아니라 이해, 기억, 문제 해결능력을 떨어뜨려 수능 점수를 깎아 먹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변을 깨끗이 청소하고 청결을 유지하고 밀폐된 실내 공간에 있을 경우 환기를 자주 시켜 주는 것이 좋으며, 실내 적정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고, 균형 있는 건강식단 등 바른 생활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다.

김만수 이어케어네트워크 김앤박이비인후과 원장은 “비염을 가벼운 질환으로 여기고 방치해 놓았다간 자칫 천식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 도 있기 때문에 초기에 정확한 진단을 받고 그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공부만 하려하면 귀에서 ‘삐~’ 이상한 소리

수험생들을 괴롭히는 증상 중에 ‘이명’이 있다.

귀속이나 머리에서 소리가 들리는 ‘이명’은 평소 주변 잡음에 묻혀서 잘 인지하지 못하다가도, 주변이 조용해지면 다른 일에 집중을 하지 못할 정도로 크게 들리는 특징이 있어 수험생들에겐 아주 치명적이다.

그래서 대개 독서실에서 공부를 하거나 잠들기 전 조용할 때 이명을 처음 감지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주로 가늘고 약하게 ‘삐~’하는 소리가 들리는데, 신경을 쓰면 쓸수록 소리는 더욱 커져서 학업에 심각한 영향을 끼쳐 고통 받는 수험생들의 스트레스는 상상이상이다.

문경래 소리 귀 클리닉 원장은 “급성 이명의 경우 초기 약물치료로 70~80%가 회복되며, 만성적인 증상도 정확한 원인을 알고 치료를 하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며 “초기 치료가 중요한 만큼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때는 최대한 빨리 병원을 찾아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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