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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아하고 소소한 감성을 담다

파주 헤이리 리앤박갤러리
성신여대 도예 청기백기展

 

파주 헤이리 리앤박갤러리는 다음달 11일까지 성신여자대학교 도예 전공 대학원 재학생과 졸업생들의 단체전 ‘청기백기’ 전을 연다.

작가 고은혜, 권성은, 김유미, 배윤주, 송진아, 윤선욱, 전상희, 전혜림 등이 참여하는 이번 전시는 도자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특히, ‘청기(器)백기(器)’라는 명칭에서 알 수 있듯 전시에서는 청색과 백색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답고 실용적인 도자 작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참여 작가들은 순도 높은 백자에 청화(푸른 물감의 일종)로 그림을 그린 다음 그 위에 백색의 유약을 씌우는 과정을 거쳐 작품을 제작하는데 결과적으로 맑고 고운 푸른색의 무늬가 돋보이는 청화백자(靑華白磁)가 탄생된다.

청화 안료의 본고장인 고대 중국의 도자기에서 볼 수 있었던 색을 재현하기 위해 참여 작가들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연구를 해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각자의 이야기가 담긴 도자 작품을 창조했다.

단아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의 백자 위에 청아하면서도 기품 있는 분위기를 내는 청화 안료를 사용해 그들만의 소소한 감성을 하나하나 그려 넣은 것.

꽃병, 연적, 술병, 필통 등 실용적인 물건을 백자로 만들어서 사용하였던 과거 선조들과 마찬가지로 작가들은 우리 생활에 밀접하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다기세트, 컵, 접시, 인테리어 소품 등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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