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5대 공원 조성사업과 관련 예산절감에 발 벗고 나섰다.
시는 고덕신도시, 각종택지개발, 도로신설 등 개발사업내 조경 가치가 있는 우수한 수목을 선별, 확보 후 공원 및 녹지조성 등 공익사업에 활용해 예산을 절감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시는 이를 위해 공원녹지과장을 단장으로 한 예산절감 TF팀을 구성하고 오는 11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TF팀은 올 상반기 추진됐던 평택시 완충녹지 내 밀식된 수목들을 이용한 예산절감TF팀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덕국제평화도시 개발지구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활용가치가 있는 수목들을 선별해 모산골평화공원, 내리문화공원 등 향후 조성될 공원부지에 활용, 재료비 30%의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올 11월 개발지구 예정지 내 수목조사부터 시작해 내년 하반기까지 탄력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이번 TF팀 운영으로 예산절감은 물론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는 도시 숲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나무기증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