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업협회는 지난달 코이마(KOIMA) 지수가 8월보다 9.98p(2.8%) 오른 366.21p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KOIMA지수는 지난 6월(331.79) 이후 3개월째 상승세다. OIMA지수는 농산품, 광산물, 철강재, 유화원료 등 각 분야의 대표적 수입 원자재 56개 품목의 가격동향을 나타내는 지표다.
항목별로 보면 국제유가 강세와 수요 증가 등으로 유화원료(11.1%)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비철금속(7.39%), 섬유원료(2.95%)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수요가 약세를 보인 철강재(-5.82%), 농산품(-0.24%)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56개 가운데 32개의 가격이 상승했고 21개는 하락, 3개는 보합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프로판(25.16%), 부탄(20%), 은(17.11%), 연(13.71%), 백금(11.84%) 등이 수요 증가 상승세가 두르러졌고, 철스크랩(-8.24%), 원면(-6.52%), 팜유(-6.5%), 철근(-6.2%) 등은 수요 감소 또는 생산량 증가로 하락했다.
수입업협회는 10월에는 철강재와 농산품 가격 약세 등의 영향으로 코이마지수가 하락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