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군에서 역경을 이겨낸 여성의 삶을 주제로 한 단편영화 3편이 무료 상영된다.
지역문화를 활성화하고 성평등 문화 형성에 기여하자는 취지로 진행되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지역순회상영프로젝트 ‘gogo시네마’가 오는 26일 오후 1시 여주군여성회관을 찾는다.
상영작은 멕시코 여성 파워를 보여주는 ‘랜드 레이디’, 중국 독신녀들의 삶을 그린 ‘독신녀들’, 한국 엄마들의 행복 찾기 ‘행복엄마의 오디세이’다.
‘랜드 레이디’는 남미에서 북미로 불법 이주를 시도하는 이들을 위해 자신들의 먹을 것을 나눠주는 멕시코 여성 공동체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독신녀들’은 평생을 독신으로 살아온 중국 여성이 요양소에서 여생을 보내며 자신들의 후회 없었던 삶에 대해 이야기하는 내용을 담았다.
자신이 원하는 행복을 찾아 고군분투 노력하는 행복엄마의 이야기를 다룬 ‘행복엄마의 오디세이’는 상영 후 작품을 만든 이현경 감독이 관람객들과 만남의 시간도 가진다.
이번 상영회는 여성가족부가 후원하고 서울국제여성영화제와 여주군장애인복지관이 공동주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