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8 (일)

  • 구름많음동두천 30.1℃
  • 구름많음강릉 35.4℃
  • 구름많음서울 31.0℃
  • 구름많음대전 32.5℃
  • 구름많음대구 32.9℃
  • 구름많음울산 32.6℃
  • 구름많음광주 32.2℃
  • 구름많음부산 30.6℃
  • 구름많음고창 32.2℃
  • 구름조금제주 32.2℃
  • 구름많음강화 30.4℃
  • 구름많음보은 30.8℃
  • 구름많음금산 32.1℃
  • 맑음강진군 32.4℃
  • 구름많음경주시 33.9℃
  • 구름많음거제 30.2℃
기상청 제공

은은한 향취 머금은 선율 올해 아름다운 마무리

인천시향, 금난새시리즈 마지막 공연
말러 교향곡 다음달 2·16일 감상 가능
김봄소리·옥선제 바이올린 협주 기대

 

인천시립교향악단(이하 인천시향)이 야심차게 준비한 ‘금난새, 말러를 노래하다’ 시리즈로 2012년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올해 ‘4인의 비르투오지 시리즈’, ‘피아노 & 피아니스트 시리즈’, ‘작곡가 집중 탐구 시리즈’ 등 새롭고 독창적인 기획으로 호평 받은 인천시립교향악단이 인천지역 클래식 애호가에게 전하는 올해 마지막 선물을 준비했다. 인천시향은 다음달 2일 오후 8시와 16일 오후 7시30분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하이든홀)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을 펼친다. 이번에 진행되는 ‘금난새, 말러를 노래하다’ 시리즈에서는 말러의 교향곡 중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1번과 5번을 각각 감상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떠오르는 라이징스타 김봄소리와 옥선제의 정갈하면서도 아름다운 바이올린 선율로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협주곡 5번과 3번을 즐길 수 있다.

이 협주곡들은 말러 대장정을 떠나기 전 훌륭한 에피타이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리즈의 첫 번째 무대인 11월에는 말러 교향곡의 입문용으로 손꼽히는 교향곡 제1번 D장조 ‘거인’을 연주한다.

강인한 의지와 끈질긴 생명력으로 역경을 이겨내는 모습을 형상화한 이곡은 서양 음악사를 바꾼 ‘거인’의 힘찬 첫 발자국으로 평가받는다. 함께 연주되는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협주곡 5번’은 19세 청년의 작품답게 순수하고 젊은 감각이 넘치면서도 동시에 시적 감성과 은은한 향취를 머금고 있다.

협연자인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는 2010 시벨리우스 국제 콩쿠르에 한국인 연주자로는 유일하게 입상, 2011년 중국 칭다오에서 열린 차이나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의 영광을 거머쥐며 활발한 연주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인천시향 관계자는 “금난새 예술감독과 인천시립교향악단이 준비한 2012년 마지막 프로젝트로 올 한해 음악 감상의 완벽한 맺음을 짓기 바란다”고 말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