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택항만공사가 평택항 화물증대를 위해 릴레이 설명회를 펼치며 화물유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최홍철)는 한국국제물류협회(회장 김영남)와 지난 26일 서울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국제물류기업 CEO 및 임원을 초청, 평택항 물류 활성화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물류 활성화 설명회는 평택항 물동량 증대를 위해 항만 현황과 배후 물류단지, 발전계획 등을 적극 소개하며 항만 활성화를 이끌고 이용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한 기업인들은 평택항만공사에서 준비한 평택항 운영현황과 배후물류단지, 포승물류부지, 항만지원 서비스 등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들은 뒤 배후단지 1단계에 입주해 활발한 물류활동을 펼치고 있는 칼트로지스평택의 물류센터 운영에 대한 소개를 들었다.
최홍철 사장은 “평택항은 수도권과 충청권을 중심으로 한 풍부한 배후 산업단지가 입지한 수도권 관문항으로 타 항과 비교할 때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특히 중국과 최단거리에 위치해 중국발 화물을 처리하는데 있어 가장 경쟁력이 높은 항”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국제물류협회 차미성 부회장은 “평택항은 지난해 총 화물처리량이 9천5백만t, 자동차 처리는 127만대를 기록하며 전국 1위를 기록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항만이 발전하는 것과 같이 기업과 평택항이 동반성장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인들은 평택항 활성화를 위해 항만 지원 서비스 개선 및 여객부두 시설 확충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평택항의 높은 관심을 보였다.
레전드쉬핑 이태수 대표는 “평택항의 인센티브 부분은 물동량 측면을 고려해 보자면 적다고 볼 수는 없지만 금액적으로 볼 때는 적은 감이 있다”며 “큰 규모의 증액은 어렵더라도 화물증대에 기여한 항만 이용자에게 지원하는 만큼 점차 증액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는 범한판토스, 차이나쉬핑, 흥아로지스틱스, 간코로지스틱스코리아, 삼영국제물류, 대아트랜스 대표 등 기업인 80여명이 참석했으며, 평택항 화물유치 인센티브 올해 예산은 전년보다 1억원이 증액된 총 11억원의 예산이 편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