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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내달 4일 ‘앙상블 음악회’

멘델스존부터 윤이상까지 장르 아우르는 공연 선봬
지휘자 움직임·소편성 연주 등 색다른 볼거리 다채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다음달 4일 오후 7시 30분 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에서 ‘앙상블 음악회’를 연다.

이번 공연은 지난 6월 23일 있었던 ‘바로크·고전 음악회’를 잇는 공연으로, 이번에는 19~20세기 앙상블 음악을 들어볼 수 있는 음악회로 기획됐다.

멘델스존, 할보르센, 쇼스타코비치, 빌라로부슈, 뵈니슈, 지브코비치, 윤이상 등의 앙상블 음악과 소편성 관현악곡이 연주되는 이번 음악회는 낭만주의 음악부터 현대음악까지 다채로운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색다른 공연이다.

특히, 빌라로부슈의 ‘쇼루슈 제7번’과 윤이상의 ‘클라리넷과 파곳, 호른, 현악오중주를 위한 8중주’는 각각 7명과 8명의 적은 연주자가 공연하지만 구자범 지휘자가 지휘를 맡는다.

브라질 음악 및 한국 음악의 고유한 특징과 20세기 음악 어법을 동시에 살리려면 소편성이라도 지휘자가 필요하기 때문.

이번 음악회는 오케스트라 공연장의 포디움 위에서만 볼 수 있었던 지휘자의 움직임을 가까이서 살펴볼 수 있는 색다른 기회다.

경기필은 그동안 국내에서 자주 연주되지 못했던 명곡들을 소개하고자 노력해 왔으며, 이번 공연 또한 같은 취지로 기획됐다.

경기필 관계자는 “경기필이 그동안 연주한 작품은 대편성 관현악곡이 많았으므로, ‘앙상블 음악회’에서는 소편성 곡들만 모아 연주하여 더욱 다양한 관객층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한다”면서 “이번 공연은 경기필이 크고 웅장한 작품만이 아닌 작고 아기자기한 음악 또한 훌륭하게 연주하는 모습을 확인할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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