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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피 / 1일 개봉

나는 강간범의 딸이다
출생비밀 알게된 주인공 ‘인선’
친부 복수 과정 적나라하게 그려
성범죄 물든 현사회 불편한 진실
낱낱히 묘사 신선한 충격줄 듯…

 

교환학생 자격으로 스페인으로 가게 될 ‘인선(윤주)’은 출국을 며칠 앞두고 암에 걸린 엄마로부터 자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버릴 출생에 대한 충격적인 말을 듣게 된다.

자신이 강간에 의해 태어났으며 죽은 줄 알았던 ‘친아버지(임대일)’가 살아 있다는 사실에 깊이 상처받은 인선은 복수를 위해 아버지를 찾기로 결심한다.

전 부인의 친척 동생이라고 거짓말하며 아버지의 집에 머물게 된 인선은 논문 준비로 한국에 잠시 들렀다고 둘러댄 후 아버지를 어떻게 죽일지 고민한다.

아버지 집에 머무르며 매일 밤 술에 취해 집으로 남자들을 데리고 들어와 관계를 맺던 인선은 아버지를 죽일 기회가 몇 번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바로 죽이지는 못한다.

엄마에게도 받아본 적 없는 밥상을 나름 정성껏 준비한 아버지에게 받고, 더러운 수건을 깨끗한 새 수건으로 바꿔주며 술에 취해 비틀거리면서도 길바닥의 달팽이가 밟히지 않도록 담장위로 올려주는 그의 모습들을 보며 아버지가 그렇게 밑바닥은 아닐 거란 생각에 그 집을 나오기로 마음 먹는다.

아버지의 집을 떠나기로 한 마지막 날 밤, 아버지는 자신의 딸인지도 모른 채 인선을 결국 겁탈하려 하고 끝내 실망한 인선은 아버지가 보는 앞에서 자신이 죽어가는 모습으로 복수를 하게 된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흉악한 성범죄. 매일같이 벌어지고 있는 여성 강간, 아동 성폭력, 살인 등 성범죄 발생 건수는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나영이 사건, 통영 아름이 사건, 제주 올레길 부녀자 살인사건, 나주 성폭행, 임산부 성폭행 사건 등 끊임없이 발생되고 있는 끔찍한 성범죄는 여성뿐만이 아닌 아동들까지 범죄의 대상이 되고 있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현실을 낱낱이 보여주며 범죄의 사각지대에 놓은 여성의 절망을 담아내며 대한민국 성범죄의 추악한 일면을 여실히 보여줄 영화 ‘나쁜 피’는 파괴적 연출과 노출 연기를 감행한 것으로 예고된다.

강간범과 강간범의 딸이라는 파격적인 대치로 영화계에 이전에 없던 신선한 자극과 새 충격을 몰고 올 것으로 보이며 사회 전반 깊숙이 뿌리내린 성범죄의 충격적 진실을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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