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경찰서는 지난 5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원시협의회와 함께 수원 권선동 이진창 내과의원에서 북한이탈주민들을 대상으로 보건위생 지원활동을 펼쳤다.
남부서는 최근 날씨가 쌀쌀해지고 환절기가 되면서 감기에 걸려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가 늘어나는 점에 착안, 관내에 거주하는 새터민을 대상으로 기본진료 및 독감예방접종을 실시, 이들의 건강을 챙겼다.
한 이탈주민은 “아이와 함께 독감에 걸려 작년에 너무 고생했는데도 막상 주사를 맞으려하니 몇만원씩 해서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었다”며 “덕분에 건강하고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수원남부경찰서와 민주평통은 앞으로도 협력해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