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8 (일)

  • 구름많음동두천 29.5℃
  • 구름많음강릉 33.0℃
  • 흐림서울 30.1℃
  • 구름많음대전 31.4℃
  • 구름많음대구 31.7℃
  • 구름많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0℃
  • 구름많음부산 30.4℃
  • 구름많음고창 31.0℃
  • 구름조금제주 31.9℃
  • 구름많음강화 29.8℃
  • 구름조금보은 29.2℃
  • 맑음금산 30.6℃
  • 맑음강진군 31.0℃
  • 맑음경주시 32.6℃
  • 구름많음거제 29.6℃
기상청 제공

경기도문화의전당, ‘국樂열전’

17일 ‘마지막 시리즈’ 공연
젊은 명인 ‘박우재·허익수’
거문고의 매력적 음색 선봬

 

 

경기도문화의전당은 17일 오후 5시 경기도국악당 흥겨운극장에서 ‘2012 국樂열전’ 마지막 시리즈 거문고 편 ‘현의 수묵화, 마음을 그리다’를 공연한다.

전통에서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소통을 이루기 위해 기획된 ‘국樂열전’은 지난 4월부터 총 6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한민족의 흥과 멋을 즐기는 DNA를 확인할 수 있는 100% 리얼 공감 국악 콘서트로 남녀노소 누구나, 시대와 공간을 초월된 즐거움으로 관객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어오고 있다.

특히, 마지막 시리즈 공연인 거문고 편 ‘현의 수묵화, 마음을 그리다’는 그 소리가 깊고 장중해 예로부터 백악지장(百樂之丈) 곧 모든 악기의 으뜸으로 쳤던 품격 높은 명상의 악기 거문고의 매력적인 무대가 펼쳐진다.

이번 공연에는 ‘박우재’와 ‘허익수’ 두 젊은 명인의 현의 수묵화를 통해 만나본다.

유난히 해외 활동이 많은 박우재는 올해 세계적인 안무가 시디 라르비 셰르카위(Sidi Larbi Cherkaoui) 월드투어 음악팀에 소속돼 전세계에 한국음악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있다.

세계를 돌아다니며 현대 거문고 음악의 새로운 변신을 주도하는 박우재는 자신이 개발한 독자적인 술대를 이용한 스트록(stroke)주법과 활을 사용한 주법을 통해 자신만의 창의적 음악세계를 구축해 나가며 거문고의 무한변신을 이끌고 있다.

또 경기도립국악단의 거문고 수석 허익수는 ‘거문고를 가지고 논다’라는 것을 몸소 보여주는 그를 통해 거문고의 본연의 가치와 색을 발견하게 된다.

이는 거문고에 대한 그의 우직함, 성실함, 집요함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 부드러움과 강함, 죔과 품, 섬세함과 투박함이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장단을 타고 넘나들 때 거문고만이 줄 수 있는 자유로운과 해방감을 맛보게 해준다.

경기도국악당 관계자는 “국악 본래의 색을 지키며, 동시대와 소통하고자 노력하는 국악인들을 한 자리에 모아 국악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해 보는 이번 ‘국樂열전’이 해금, 경기소리, 생황, 타악, 가야금을 거쳐 마지막으로 거문고편으로 진행된다”며 “지금까지 우리 음악의 다양한 변주와 무한한 가능성을 본 무대에 보내주신 열렬한 환호에 감사하고, 마지막 거문고편까지 큰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