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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의 음악화’ 관객 감성 자극하다

수원시향, 내달 7일 올 마지막 정기공연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작품 메인
니체의 ‘짜라투스트라…’에 바탕
연주로 사상·인류 대한 관념 표현
교향시 최고봉 중 하나로 꼽혀

 

 

수원시립교향악단(상임지휘자 김대진)은 오는 12월 7일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에서 올해 마지막 정기연주회를 연다.

창단 30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정기연주회의 메인 프로그램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이다. 슈트라우스의 작곡 전성기인 1896년 초연된 대작으로 교향시 장르 중에서도 최고봉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독일의 철학자 니체의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 바탕을 둔 이 작품은 극적이고 찬란한 음악을 통해 작곡가 본인이 느꼈던 작가의 사상과 인류와 우주에 대한 철학적 관념을 표현해 ‘철학을 음악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부에서는 라흐마니노프의 아름답고 애절한 선율이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달한다.

‘보칼리제’를 시작으로, 피아니스트 올리버 케른(Oliver Kern)이 협연하는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은 감미로운 서정성과 큰 스케일로 관객들을 매료시킨다.

피아니스트 올리버 케른은 함부르크 음악대학 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립음대 교수이자, 이탈리아 부조니 콩쿠르, 중국 베이징 콩쿠르 등 다수의 국제 콩쿠르에서 심사위원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피아니스트다.

항상 한국인이 좋아하는 클래식 음악 최상위권에 꼽히는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이 어떤 섬세함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갈지 흥미롭다.

특히 2부는 웅장함으로 채워진다.

일출을 묘사한 서주는 ‘2001 : 스페이스 오디세이’ 등 영화에도 자주 사용되어 매우 잘 알려져 있다.

웅장하고도 풍부한 악상과 세밀한 묘사력, 탁월한 관현악 기법으로 묘사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대작이 김대진에 의해 어떻게 표현될지 기대된다.

예매 및 문의 수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www.artsuwon.or.kr)또는 전화(031-228-2813~5.)로 확인할 수 있다.

입장권 R석 2만원, S석 1만원, A석 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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