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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DNA’ 무장한 강한 해경 대한민국 해양 주권 ‘파수꾼 ’

이강덕 해경청장

 

국민의 든든한 동반자 해양경찰청

 

 

 

해양경찰청은 대한민국 해양주권의 상징인 독도, 이어도, EEZ(배타적경제수역) 등 우리의 바다를 지키는 파수꾼으로 국가안보활동, 해양경비, 불법조업·외국어선 단속, 인명 및 조난선박 구조, 해수욕장 안전관리, 해양범죄 수사 및 해양오염방제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치열한 해양영토 경쟁시대에 바다는 후손들에게 물려줄 소중한 자원의 보고이며, 국가 성장의 핵심 동력이기 때문이다. 해양경찰청은 이같은 바다를 안전하게 잘 지키고 깨끗하게 가꿔 나가는 더욱 강한 해양경찰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강덕 해양경찰청장은 “해양경찰의 사명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라며 “그것이 단 한사람의 생명, 단 한척의 선박일지라도 우리는 총력을 기울여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청장은 본인뿐 아니라 모든 직원에게 희생과 헌신을 다할 각오를 당부하며 해양경찰이 ‘세계일류 해양한국’의 든든한 동반자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이어나가고 있다.

▲우리 바다를 지키기 위한 정예 해경 양성

우리 바다의 안전과 풍요를 위협하는 도전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 주변 해역에서는 인접국과 치열한 해양영토 경쟁으로 한 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으며, 일부 외국 어선들의 불법조업 또한 근절되지 않고 있다.

해상으로 운송되는 여객 및 화물의 증가와 지구환경 악화로 증대되는 해양 기상의 이변은 해양사고와 재난 발생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으며 우리 어민의 안전과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북한의 해상 도발 가능성 또한 높은 실정이다.

이렇게 증가하는 도전 요소들은 해양경찰에 더욱더 많은 역할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는 해양경찰관들이 보다 진취적인 사고와 전문적인 역량을 갖춰야 함을 의미하고 있다.

해양경찰청은 진취적인 사고와 전문역량을 겸비한 정예 해양경찰관들의 양성을 통해 해경이 우리 바다영토를 굳건하게 수호하고 해상교통로를 지속적으로 개척해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현하고 있다.

▲줄잇는 수상행렬 해경청 위상 UP

해양경찰청은 2012년 정부업무평가에서 ‘정책관리역량’부문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민원만족도’ 부문 1위, ‘핵심과제’ 부문 ‘우수’ 평가를 받아 올 정부업무평가 최고의 성적을 자랑했다.

해경청은 국무총리실 주관으로 실시된 40개 중앙행정기관에 대한 정부업무평가에서 3개 부문에서 ‘우수’ 이상의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 기관의 영예를 안은 ‘정책관리역량’ 부문은 기관장의 정책조정 및 이슈대응, 부처간 협력 등을 평가 과제로 불법외국어선의 흉포화 등에 대한 효과적 대응과 단속역량 강화, 어민과 수자원 보호에 기여한 점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일반 민원인 2만5천136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민원만족도 부문에서는 민원 사전 심사청구제와 화상 수화 통역서비스, 장애인 및 고령자 구술민원 신청제 등 일반 민원인과 취약계층의 편의를 위해 도입한 각종 민원행정 서비스 등이 호응을 얻어 청 단위 20개 부처 중 1위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 밖에 ‘핵심과제’ 평가에서도 해양경비 역량 및 주변국과의 영유권 갈등해역 대응력을 강화하고, 위기 대응 훈련 및 전력보강 등을 통해 해양 안보 및 주권 수호 역량이 우수한 것으로 인정받았다.

앞서 해경청은 ‘바다 DNA’로 무장한 강한 인재를 양성, 행정안전부와 교육과학기술부가 공동 주관한 ‘2012 공공부문 인재개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또 지난달에는 전 세계 50여개국이 참가한 제13회 세계지식인포럼에서 개최된 ‘제1회 대한민국 지식대상 시상식’에서 당당히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해경청은 또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 ‘나라장터’ 개통 10주년을 맞아 실시한 정부기관의 계약행정 평가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해양 보험범죄 뿌리 뽑기 앞장

해양경찰청은 날로 증가하는 해양 보험범죄의 근절과 예방을 위해 최근 손해보험협회(회장 문재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대형선박과 화물, 해양종사자와 관련된 각종 보험범죄 근절을 위한 긴밀한 협조와 공조체제 구축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서에 각각 서명했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보험범죄 규모는 연간 약 3조4천억원으로 보험금 누수로 발생하는 경제적 피해액만 1가구당 20만원에 달한다.

해경청도 최근 해운경기 침체와 유가상승, 금융비용 상환압박 등으로 선박 보험금을 노린 고의 사고가 크게 늘고 있다고 보고 수사를 강화하고 있다.

실제 해경은 지난 3월 선박 건조자금(선수금) 130억원을 보험사로부터 편취한 보험사기범 2명을 검거했다. 또 고가의 승용차를 고의로 바다에 빠뜨려 보험금을 청구하거나 고의로 항해중인 선박에 불을 내 수십억원의 보험금을 타낸 일당을 검거한 바 있다.

한편 해경은 북한의 장거리로켓 발사에 대비해 발사체 낙하 위험해역 항행선박 및 조업어선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해경은 3단계 세부대응계획에 따라 해상교통문자방송(NAVTEX)을 이용한 항행경보방송을 실시하고, 로켓발사 경로 주변해역을 통항 예정인 우리선박의 운항정보를 입수해 안전해역으로 우회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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