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오랜 숙원이었던 사음2지구 공업지역 변경 결정을 경기도로부터 최종 결정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도시관리계획(공업지역 확대) 변경 결정으로 사음동 403-2번지 일원(10만6천83㎡)은 공장 신·증축 등 개발 여건이 획기적으로 마련됐다.
1970년대부터 공장이 들어선 이 지역은 과거 ‘국토이용관리법’에 의한 준농림지역 건폐율 60%, 용적율 200%로 적용을 받아왔고, 2003년 이천 도시관리계획상 도시지역(녹지지역)으로 편입돼 건폐율 20%, 용적율 100%를 적용받아 공장 신축 및 증설이 어려웠다.
현재 사음2지구 일원에는 자동차 부품회사로 유명한 콘티넨탈오토모티브시스템 등 3개회사가 입지해 있다.
도시관리계획 변경으로 현재 자연녹지지역 및 생산녹지지역이 일반 공업지역으로 변경 결정됐으며, 또 협소한 진입도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2개소의 도시계획도로를 신설한다.
특히 가구 및 획지계획, 건축계획 등 체계적인 도시 관리 방안을 토대로 건폐율 60%, 용적률 150%를 적용 받게 되는 3개사는 총 185억원의 신규투자 및 약 260명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이번 결정에 이어 부발읍 무촌리245-3번지 일원에 입지한 ㈜진로 및 ㈜야쿠르트 공장에 대해서도 도시관리계획을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