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은 19일 오후 6시 투표를 마감, 지상파 방송3사들이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일제히 환호성을 외쳤다.
이날 도당 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 발표를 지켜보던 고희선 도당위원장을 비롯한 주요 당직자와 지지자들은 출구조사 결과에서 박 후보가 문 후보를 1.2%p 앞선 것으로 발표되자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나 함성과 함께 ‘박근혜’를 연호했다.
새누리당은 한껏 고무된 분위기 속에서도 안심할 수는 없다는 분위기다.
박 후보와 문 후보 간 격차가 워낙 근소한데다 YTN 예측조사 결과에선 문재인 후보가 49.7~53.5%로 46.1~49.9%인 박근혜 후보를 다소 앞선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고희선 도당위원장은 “최종 투표 결과는 아니지만, 필승의 각오로 뛰었던 경기도에서 박 후보 지지도가 낮게 나타나 조금 안타깝다”며 “도내 유권자들이 누가 진정한 대통령감인지 합리적인 기준으로 선택했다면, 박근혜 후보가 대선에서 좋은 결과를 얻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