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의 물류중심항만으로 성장하고 있는 평택항의 지속적인 발전전략 수립과 활성화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평택항 국제포럼’이 최근 평택대학교 제2피어선빌딩에서 열렸다.
평택시가 주최하고 (사)한국항만경제학회(회장 조진행)가 주관한 이번 국제포럼은 ‘평택항의 지역경제 발전 연계화와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해운·항만 전문가는 물론 지역 국회의원, 평택시의회 이희태 의장, 항만 관련업체 임직원 및 평택항발전협의회 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평택항 국제포럼의 발표내용을 살펴보면 ▲평택항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 분석 ▲평택항의 항만경쟁력 강화방안에 관한 연구 ▲평택항의 PA설립 방안 ▲평택항 컨테이너부두와 배후지에 관한 연구 등 상당부분이 평택항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내용이 발표돼 참석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김선기 시장은 “지난 2001년 상업기능을 갖추기 시작했던 평택항은 10여년 간의 노력으로 올해 말 총화물 1억t, 자동차 화물 130만대 이상을 처리하는 우리나라의 5대 항만으로 성장했다”며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평택시 투자확대, 신규 산업단지의 순차적 개발 및 황해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으로 인해 평택항의 미래는 매우 밝다”고 말했다.
이어 “평택항이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평택항 철도와 평택항 IC 그리고 평택항 국제여객부두의 조기건설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님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