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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자원보고 해양주권 우리손으로 지킨다

해양파수꾼 전국 해양경찰 올해계획 조명

우리나라 바다를 지키는 ‘해양파수꾼’인 해양경찰이 2013년을 맞아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있다. 치열한 해양영토 경제시대에 후손들에게 물려줄 소중한 자원의 보고인 바다를 보호하기 위해 해양경찰은 해양주권의 상징 독도, 이어도, 배타적경제수역(EEZ) 등을 지키는 데 사력을 다하고 있다. 해양경찰청을 필두로 해양주권 수호를 위해 뛰고 있는 전국 각지 해양경찰청들을 조명해 본다.


 

 

 

이강덕 해경청장

“믿음직한 세계일류 해양강국 되겠다”


“더욱 강하고 믿음직한 세계일류 해양강국 해양경찰이 되겠다.”

해양경찰청(청장 이강덕·사진)은 대한민국 바다를 지키는 파수꾼이라는 책임감으로 2013년을 맞았다.

국가안보활동, 해양경비,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 인명 및 조난선박 구조, 해수욕장 안전관리, 해양범죄 수사 및 해양오염방제 등의 기본임무에 충실하는 것이 더욱 강인한 해양강국을 만드는 칩경이라는 판단이다. 해양경찰청은 동해에서 전국 연근해 어선의 안전과 어민 편익을 위해 추진 중인 해양경비안전망의 공개 현장시험을 성공적으로 실시돼 어민들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선언했다.

이를 위해 이강덕 청장이 직접 나서 어선위치발신장치 통신거리가 실제 30마일(55㎞)까지 가능한 지를 확인하기도 했다. 또한 육상 수신기와 30마일 떨어진 위치에서 어선위치 발신장치의 조난 신호를 발신하자 즉각 해양경찰 파출소에서 경보음과 함께 조난 선박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강덕 청장은 오는 2015년까지 전국 7만3천여척의 어선에 자동위치발신장치를 설치할 계획으로, 향후 전국 어선의 출·입항 신고 자동화를 통해 어민 편익을 증진함은 물론 각종 해양사고와 범죄에 신속하게 대응함으로써 그간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영세 어민들의 해양치안안전망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오상권 인천해경서장

“현장중심 NLL·EEZ업무로 바다 지킨다”


“철저한 현장중심의 NLL·EEZ 업무를 통해 가장 안전한 바다를 만들겠다.”

인천해양경찰서(서장 오상권·사진)는 철저한 현장중심의 NLL(북방한계선)·EEZ 업무를 통해 가장 안전한 바다를 만들겠다는 각오와 현장중심의 치안행정, 직원 상호간 신뢰를 바탕으로 자긍심 넘치는 조직문화로 이뤄져 있다.

오상권 서장의 부임이후 국민 민원서비스는 물론 끈끈한 동료애와 긍정적인 마인드로 서로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또한 국민을 위한 해양치안에 만전을 기하고 날로 흉폭해지고 있는 중국어선 불법조업 문제의 심각성을 다시 한 번 환기시켜 주는 EEZ에서 우리 해양경찰은 앞으로도 소중한 조국의 바다를 굳건히 지키는데 앞장서고 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서해특정해역 및 백령도, 대청도, 연평도 등 서해 5도에 경비구역(6개소), 광역구역(1개소), 특정해역(3개소), 연안구역(2개소) 등 구역별 치안수요 고려 순찰 등 경비 활동을 하고 있다.

여기에 서해 NLL 우발사태 대비 즉응 태세 확립 및 경비 강화 서해 접경해역 우발사태 발생 시 위기대응 매뉴얼을 통한 단계별 조치 함정운용에는 1천~3천t급 대형함정 3척, 300~500t급 중형함정 6척, 50~100t급 소형정 9척 및 공기부양정 4척 등 22척을 경비함정으로 운용 중에 있다.



 

김광준 남해지방청장

“국민과 함께 협력 치안활동 안전망 구축”


“끊임없이 도전하는 미래문화 만든다.”

부산에 위치한 남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광준·사진)은 국민과 함께하는 협력치안활동을 펼쳐 겸손한 마음으로 국민을 섬기겠다는 김광준 서장의 강한 의지로 창원해경서 개서에도 나서 책임지는 해상치안의 기틀을 놓고 있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울산해양경찰서·부산해양경찰서·여수해양경찰서·창원해양경찰서)은 국제적 해상교통의 요지인 부산, 친환경 산업도시 울산, 청정해역을 자랑하는 통영, 2012 세계박람회 개최도시 여수에 이르기까지 남해권 해양치안 확립 및 해상교통 안전을 위해 4개 해양경찰서와 109개 파·출장소는 물론 함정·특공대·항공대·구조대 등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바다가족들이 안전하게 생업에 종사하며, 해양환경오염으로부터 생태계를 지켜갈 수 있도록 남해권 특성에 부합한 선진화된 해양안전망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다.

무엇보다 국민이 바라는 강하고 든든한 해양경찰, 국민과 어려움을 함께하는 동반자, 구조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낙도 주민 지킴이로서 국민곁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도록 언제나 열려있는 공간을 통해 함께 호흡하고 고민하고 소통해 나가고 앞으로도 해양경찰에 많은 애정과 관심, 아낌없는 조언과 충고를 당부하고 있다.





 

김충규 동해지방 청장

“연안해역 등 현장중심 치안 최고의 가치”


“연안해역 등 현장중심의 치안이 최고 가치.”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충규·사진)은 속초해양경찰서, 동해해양경찰서, 포항해양경찰서 등을 관할하면서 김충규 서장 취임이후 치안업무현장을 우선시 하는 것이 최고의 가치임을 강조하고 있다.

김충규 동해지방해경청장은 NLL 경비 및 저도어장 조업 선박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와 접적해역과 인접해 있어 지리적으로 중요한 곳인 만큼 어민들의 월선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해상경계 강화에 힘쓰고 있다.

김충규 청장은 ‘모든 문제의 해결방안은 치안현장에 있다’고 강조하며 파출소·출장소, 경비함정 등 최일선 업무현장을 직접 발로 뛰면서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해 현장직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독도 경비함정 및 경비대를 찾아 독도 해역 경비 실태를 점검하고 성수기 주말 해수욕장 안전관리 현장을 방문하는 등 현장중심의 행보를 펼치고 있는 김 청장은 성수기 해수욕장 안전사고 예방실태 등도 중점 점검을 하고 있다.

또한 북한해역 이동 중국어선 감시(단속)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한편 최근 포항 영일만항 2만t급 대형 화물선 오염사건 발생과 같은 재난 발생 대비 민·관 합동으로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김수현 서해지방청장

“불법 중국어선 퇴치 해상주권 보호”


“불법중국어선 퇴치를 통한 해상주권과 어민생존권 보장에 최선”

서해지방해양경찰청(완도해양경찰서·목포해양경찰서·군산해양경찰서·태안해양경찰서·평택해양경찰서, 청장 김수현·사진)는 경기도 안산시 시화호 방조제 북단을 기점으로 전라남도 보성군 회천면 포구를 이어 제주 추자도 북서방까지 이르는 광활한 지역을 관할한다.

따라서 인력은 물론이거니와 최첨단장비의 도움이 절실한 형편으로 최첨단 시설·장비 갖춰 독자적 과학수사 기반 마련해 나가고 있다.

특히 다기능 현장증거 분석실은 현장 지문과 혈흔 감별 등을 위해 고성능 과학 실체현미경 등 최첨단 장비도입과 자동지문검색시스템(AFIS) 등 분석시스템을 갖춰, 보다 체계적인 증거분석으로 해양경찰 과학수사 발전 및 서해안 일대 해양범죄 과학수사의 메카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 되고 있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2006년 4월 목포지방본부로 신설, 같은 해 12월 서해지방해양경찰청으로 개청됐으며 관내 5개 경찰서에 3천여명의 인력과, 함정 100척, 항공기 5대를 보유하고 있다.

관할해역은 전라남도 등 4개 도, 9개 시, 15개 군(과 연계된 배타적 경제수역까지 약 7만9천447㎢로 한반도 면적의 삼분의 일에 해당하는 해역을 수호하고 있다.



 

송나택 제주지방청장

“한반도 최남단까지 해상경비로 지킨다”


“한반도 최남단까지 한치의 오차없는 해상경비로 해상주권 지킨다.”

제주지방해양경찰(제주해양경찰서·서귀포해양경찰서, 청장 송나택·사진)은 우리나라 무역항로의 주요길목이며 각종 천연자원이 매장돼 있는 해양자원의 보고이나 한·중·일 3국의 해양 관할권이 중첩돼 국제적인 분쟁의 우려가 상존하고 있는 해상을 지키고 있다.

특히 국토 최남단 마라도에서 서남쪽 149㎞에 위치한 이어도는 한국과 중국의 EEZ가 중첩되는 곳이다.

우리 정부는 ‘중간선 원칙’에 따라 EEZ 경계 획정을 하면 자연스럽게 이어도는 우리측 수역에 들어온다는 입장이나 중국은 이를 수용하지 않고 꾸준히 이어도 관할권을 주장하고 있어 분쟁가능성도 높다.

이어도 주변 해역은 고급 어종이 풍부한 어장이라 200~300여척의 중국어선이 조업을 하고 있으며 중국 순시선, 항공기가 올해에만 60회 출현하는 등 그 추세가 증가하고 있어 한 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지난 9월 헬기 탑재가 가능한 3천t급 경비함정 ‘주작함’을 이어도 주변 해역에 전담 배치해 중국 관공선이 이어도 종합해양과학기지 안쪽으로 진입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항공기와 헬기를 투입해 이어도 해역을 매일 순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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