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습폭설과 한파로 도로가 꽁꽁 얼어붙어 시민들의 불편이 심각한 가운데 도내를 운행중인 버스 대부분이 스노타이어나 스노체인 장착하지 않아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수원시 등이 지도·점검은 커녕 상황발생 매뉴얼조차 없이 뒷짐을 지고 있는 것과 달리 서울과 경남의 일부 버스업체는 스노체인 장착 등으로 안전 우선 운행에 나서 비교된다.
3일 수원시에 따르면 버스 서비스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버스업체에 시정 조치와 함께 과징금을 부과하고 행정 처분을 내리고 있으나 겨울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승객 안전을 위한 지도·점검은커녕 상황발생 매뉴얼조차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6.3cm 적설량을 기록한 지난 1일에도 시는 염화칼슘 637t을 투입해 제설작업에 나섰으나 주요 도로 곳곳이 빙판길로 변해 버스들의 거북이 운행으로 시민들이 기다려도 오지 않는 버스를 포기하고 출근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그러나 시민들의 불편과 희생을 강요한 겨울철 버스 운행 차질이 단지 빙판길로 변한 도로 탓만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확인 결과 수원시 대부분의 버스업체가 스노타이어 대신 접지력이 떨어지는 재생4계절타이어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은 물론 빙판길에 꼭 필요한 스노체인도 도로 훼손을 이유로 구비조차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버스기사들은 “겨울철 빙판길에 대비해 4계절타이어를 사용한다고 하지만 재생타이어가 대부분이라 일반타이어와 별 차이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수원시 버스회사 관계자는 “현재 빙판길을 대비해서 따로 스노체인을 구입해 장착하지는 않고 있는 것은 맞다”면서 “겨울철에 경비가 절감되는 재생4계절타이어를 많이 사용하지만 효과는 스노타이어와 비슷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그간 겨울철 버스들의 스노타이어와 스노체인 미사용에 대해 간과한 것을 인정한다”며 “미쳐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고 실태를 파악해 조속히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