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서(서장 이문수)는 학교폭력 근절의식을 조기에 형성하기 위해 범죄예방 교실을 관내 유치원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키로 했다.
광주서는 기존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만 실시하던 학교폭력 예방 교육 및 범죄 대처법 등을 교육하기 위해 초월읍 신월리에 있는 모인유치원을 시작으로 관내 38개 유치원, 약 3천명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한다.
14일 바른말, 고운말 쓰기 운동 및 유괴예방 등을 병행한 이번 교육에서는 애니메이션 강의 자료를 이용하고 실제 행동별 요령을 실시하는 등 유치원생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됐으며, 서에서 제작한 호루라기 등을 배부해 큰 호응을 얻었다.
광주경찰서는 앞으로도 경찰관서 견학 및 순찰차 탑승 등 프로그램을 확대, 개발해 범죄예방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는 한편, 방학 기간에는 사립 유치원 14개원, 학기 도중에는 공립 유치원 24개원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범죄 예방교실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