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원유철(평택갑·사진) 의원은 호주 정부의 대아시아 정책백서에 한국어를 주요 아시아 언어로 다시 포함시켜줄 것을 요청하는 서한을 한·호주 의원친선협회 회원들과 함께 길라드 총리를 비롯한 호주 정부에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호주는 모든 학생에게 교육해야할 4대 아시아 언어로 중국어, 힌두어, 인도네시아어, 일본어만 지정하면서 호주의 3번째 교역국가인 한국을 홀대한게 아니냐는 지적을 낳고 있다.
국회 한·호주 의원친선협회 회장인 원 의원은 서한에서 “한국은 호주의 네 번째 교역대상국이자 세 번째 수출대상국”이라며 “한국의 경제적 잠재력과 한-호간 교역규모 등을 감안할 때, 한국어 교육기회 제공은 호주 내 젊은이들에게 곧 미래의 경제적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