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지난 22일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한 ‘2012년도 제17회 한국지방자치경쟁력조사(KLCI)’ 경영성과부문 전국 3위 인증서를 받았다.
이날 자치연구원을 대표해 인증서를 전달한 이기헌 연구원 상무이사는 “이천시는 다른 시에 비해 공업환경이 우수하고 정보화능력 등 경영자원이 우수하며, 행정전문성과 문화관광 서비스 역량도 우수하다”고 조사결과를 밝혔다.
또한 “주민소득과 지역고용 등 경영성과부문에서 타 시·군 보다 매우 경쟁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공조직의 땀과 노력의 결실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KLCI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전국의 227개 기초 시·군·구를 대상으로 경영자원, 경영활동, 경영성과 등 3개부문 67개 측정지표에 대해 실시됐다.
연구원은 과학적, 객관적 분석을 위해 전국통계연감, 재정연감, 사업체기초통계조사서 등 정부 공식통계자료에서 160여개 데이터를 전 지자체별로 추출해 표준화, 평점화 과정을 거쳐 지자체별 점수와 순위를 도출했다.
시 관계자는 인증결과에 대해 “자연보전권역의 각종 중첩규제 등 어려움 속에서도 소규모 산단 등 친환경적인 공업환경 조성과 계획적인 도시개발, 각종 민간투자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의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