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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도장 ‘우선’ 의사일정 ‘뒷전’

평택시의회 새누리당 의원 과반수, 임시회 개회 불구 대통령 취임식 참석 ‘눈총’

평택시의회 새누리당 일부의원들이 의사일정을 뒤로한 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사실이 알려져 시민들과 일부 시민단체로부터 눈총을 받고 있다.

제156회 임시회가 열리고 있는 평택시의회는 25일 집행부로부터 각 상임위 별로 평택시의 주요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그러나 이날 회의장에는 유독 의원들의 명패만 있을 뿐 빈자리가 많았다.

새누리당 소속 일부 의원들이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대통령 취임 행사에 참석했기 때문이다.

이를 놓고 시민 강모(53)씨는 “상임위에 속하지 않은 이희태 의장이 취임식에 참석하는 것은 이해가 가지만 회의에 참석해야할 의무가 있는 의원들이 의사일정을 뒤로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난했다.

사회단체 한 관계자는 “아직도 얼굴도장 찍는 게 의정활동보다 더 중요하다고 여기는 시의원들 때문에 상임위 활동이 형식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임시회가 대통령 취임식보다도 못한 것이냐”고 꼬집었다.

한편 이날 평택시의회 새누리당 소속 의원 8명 중 의장을 포함한 5명의 의원들이 대통령 취임식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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