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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여성 운전자 비율 13년새 5배·2배 증가

경기硏, 수도권 주민 계층별 통행패턴 비교

노인과 여성의 경제활동 비중이 늘어나면서 이들의 운전자 비율도 13년새 5배와 2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경기개발연구원 교통연구실 류시균 실장이 발표한 ‘수도권 주민의 계층별 통행패턴 비교’에 따르면 수도권 1인당 통행발생량은 1997년 하루평균 1.1통행에서 2010년 1.8통행으로 연평균 4.2% 증가했다.

같은 기간 가구지출에서 차지하는 교통비 역시 1997년 10.7%에서 2008년 11.3%로 연평균 1.1% 늘었다.

소득계층별로는 최고 소득계층의 통행량이 최하 소득계층에 비해 25% 많았다. 이는 소득이 높을수록 승용차 이용률이 높은 반면, 소득이 낮을수록 도보와 버스 이용률이 높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특히 고령화에 따른 노인들의 경제활동 증가로 수도권 노인 운전자 비율이 1997년 0.6%에서 2010년 3.4%로 5배 이상 늘었다.

여성 운전자 비율도 1997년 13.4%에서 2010년 27.6%로 2배 증가했다.

서울과 인천, 경기도를 잇는 광역통행량은 증가율이 둔화된 반면 도내 권역간 장거리 통행량은 급증했다.

서남권역과 동남권역 간 연평균 통행량 증가율은 22.2%로 최근 4년간 2.2배, 서북권역과 동남권역은 21.1%로 2배 이상 증가했다.

류시균 실장은 “1·2인 가구, 노인과 여성의 경제활동 인구 증가 등 사회구조 변화에 맞춘 운전면허 적성검사를 통한 고령자 운행 관리, 도로와 교통시설물 설치기준 재정비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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