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과학기술진흥원(이하 진흥원)이 도내 바이오·제약기업의 연구개발 활동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첨단기술정보 지원사업’이 지난 한해에만 30만달러(3억2천730만원)의 특허정보 열람비용 등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진흥원에 따르면 이 사업은 기업의 연구개발 수행에 필요한 기술동향 및 특허정보 등 고가의 유료전문데이터베이스(DB)를 공동구매 컨소시엄을 구성해 보다 저렴하게 구매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지난해 산업동향 정보(Datamonitor), 신약개발 정보(ThomsonPharma), 화합물구조 분석(Reaxys), 특허정보(WIPS ON) 등 4개 전문DB 공동구매 컨소시엄을 구성해 기업을 지원했다.
이에 첨단기술정보 지원사업에 참여한 15개 기업이 총 30만달러의 기술정보 구매비용을 절감했다.
이와함께 진흥원은 경기바이오센터 내 기술정보실 운영을 통해 전문 기술저널을 열람하고 기술개발 정보를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진흥원 관계자는 “도내 바이오·제약기업은 시장선점을 위해 촌각을 다투는 신약, 신제품개발에 있어 타 기업의 기술개발 동향, 산업동향 및 특허정보가 기업의 경쟁력확보를 위해서는 매우 중요한 만큼, 더 많은 도내 기업이 R&D수행에 필요한 기술정보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전문DB 공동구매를 위한 컨소시엄 구성은 다음달부터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