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 후보를 비롯해 명진 스님 등 각계각층 10여명이 7일 쌍용차 해고자들이 고공 농성중인 철탑을 방문했다.
이날 문 전 후보는 명진 스님과 함께 미리 준비된 크레인에 올라 고공농성중인 문기주, 복기성, 한상균씨를 만나 약 40여분간 이야기를 나눴다.
이야기를 끝내고 내려온 문 전 후보는 “건강과 가족들을 생각해 내려와 줄 것을 요구했으나 이들은 정부가 쌍용차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 줄 수 있도록 도와 달라며 해결될 때까지 내려갈 수 없다는 입장만 들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