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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초기 기업 생존율 향상‘중기 건강관리시스템’ 인기

도내, 70여일만에 600개 업체 몰려… 목표치 절반 이상

경기지역 창업 초기기업의 생존율을 높히는 ‘중소기업 건강관리 시스템’이 개시 70여일 만에 600여개의 업체가 몰리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중소기업 건강관리시스템은 전문컨설턴트가 무료 경영진단을 실시하고 결과에 따른 처방전을 발급(경영진단보고서 제공)하는 ‘종합병원식 컨설팅 사업’이다. 지난해 시범 사업을 마치고 올해 본격 추진됐다.

11일 경기지방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경기지역에서 ‘중소기업 건강관리시스템’에 진단을 의뢰한 중소기업은 274개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지역 목표치인 468개사의 절반 이상을 넘어선 것으로 접수율은 58.5%를 기록했다.

이번 사업은 도내에만 4억4천320만원(진단비, 업체당 90만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이하 중진공 경기본부)가 추진하는 ‘건강진단 시스템 사업’에도 같은 기간 295개사가 접수했다.

올해 목표치인 710개사의 41.5%를 차지하는 것으로 5억8천5천28만원의 예산이 경기도에 배정됐다.

중소기업 건강관리시스템은 기술경영지원 등 종합 컨설팅을 기초로 기관 고유 업무에 따라 지원 내용이 차별화된다.

경기중기청의 경우 기술개발사업을 중심으로 컨설팅이 진행되며, 중진공 경기본부는 고유 사업인 자금 지원과 컨설팅이 융합된 형태다.

경기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경기중기청·중진공 경기본부)이 개시 70여일만에 600개사에 가까운 기업이 접수 했는데 이는 지난해 상반기에 신청한 규모에 달한다”며 “이에 따라 올해 사업 운영 방향을 월별 신청 한계선을 두는 쿼터제로 전환하고 타 기관에 진단을 이관하는 것으로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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