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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미혼모자시설 입소자 70% 소득 없어

경가연, 생활실태 조사

경기도내 미혼모자가족 복지시설에 입소한 미혼모 10명 가운데 7명 이상은 소득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이 발표한 ‘경기도 미혼모자가족 복지시설 입소자 특성 및 생활실태’에 따르면 도내 미혼모자가족 복지시설은 미혼모자시설 6곳과 미혼모자공동생활가정 4곳 등 총 10곳이 운영 중이다.

이들 시설 입소자의 평균 연령은 미혼모자시설 23.1세, 미혼모자공동생활가정 26.1세로 한부모가족복지시설 입소자 평균 연령 30.1세에 비해 각각 7세, 4세가 낮았다.

특히 미혼모자시설 입소자의 90.7%, 미혼모자공동생활가정 입소자의 77.8%가 현재 일자리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평균 80% 이상이 일을 하고 있는 한부모가족시설과 대조를 보였다.

일을 하지 않는 이유는 임신출산 기간(89.7%)과 자녀양육 문제(42.9%) 등을 꼽았다. 월평균 소득은 미혼모자시설 6만원, 미혼모자공동생활사정 57만원 정도 였으며 70.8%는 소득이 전혀 없었다.

시설 퇴소 이후 양육계획에 대해경가연은 관계자는 “미혼모자가족 복지시설 입소자를 위해 시설 확충, 단계적 자립 지원, 자녀 양육이 가능한 취업지원 등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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