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경기전망 지수가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중앙회가 지난 11∼15일 중소 제조업체 1천394개 기업에 경기전망을 설문 조사한 결과 4월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가 전월보다 3.4포인트 오른 90.6을 기록하며 2개월 연속 상승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달 조사에서도 3월 SBHI가 전월보다 5.0포인트 오른 87.2를 기록, 작년 10월 이후 5개월만에 처음으로 상승 반전했다.
SBHI가 100 이상이면 다음 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많다는 의미이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공업 부문별로 경공업은 89.3, 중화학공업은 91.7로 전월보다 각각 2.9포인트, 3.7포인트 상승했다.
중앙회는 “국내·외 경기가 완만하게 회복될 기미가 보이는 데다 정부가 내수 시장 활성화를 위해 재정을 조기에 집행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