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최고의 개혁 군주인 정조의 ‘얼’과 ‘효심’을 되새기며 수원화성을 돌아 본다. 서장대에 올라 주변을 ‘휙’ 둘러보니 맑은 하늘 아래 보이는 수원시내와 조화를 이루고 있는 장엄한 성곽의 위엄이 한층 돋보인다. 수원 화성 내 마을을 둘러보고 장안문에서 창룡문을 거쳐 팔달문으로, 다시 화서문으로… 곳곳에 끊기는 길이 있어 못내 아쉽지만 오히려 성내 마을 사람들의 현재 삶을 둘러볼 수 있어 더 좋은 기회다. 총 둘레길이 5.74Km 안에 200여년을 유지해 온 우리들 생활 터전의 내음을 오롯이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수원화성문화재단과 경기신문이 공동 주최한 ‘제9회 가족과 함께, 친구와 함께 화성돌기’행사가 지난 30일 수원 화성 행궁광장에서 열렸다. 세계문화유산을 통해 민족의 얼을 느끼고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한 이번 행사에는 1만5천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가족·친구와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푸짐한 경품으로 즐거웠던 이번 화성돌기 행사를 다시한번 사진으로 느껴보자. /사진=특별취재반
세계문화유산의 위용
까르르…재미있어요
행사 참가 인파 1만5천명 북적
참가 기특해요
마지막 관문 봉돈을 향해
꽃보다 소녀
조심 조심
걸으며 배우는 성곽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