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분양한 민간 아파트 중 최고의 청약 경쟁률을 보인 동탄2신도시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가 실계약에서도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7일 포스코건설은 지난 2∼4일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 계약을 진행한 결과 874가구 모집에 695가구가 계약했다고 밝혔다.
계약률이 85%에 달한 것으로 계약일이 정부의 부동산 대책 발표 다음 날이어서 뜻하지 않게 수혜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
양도세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을지 확실하지 않지만 국회에서 소급 적용해줄 것으로 보고 상당수 계약자들이 계약에 나섰다고 분양 관계자들은 전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첫날 계약률이 75%에 달했다”며 “수요자들은 정부의 부동산 시장 활성화 의지가 강하다는 점과 기존 주택을 매각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찾아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