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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작품 손맛 좀 볼까?”

수원어린이미술체험관 ‘마법의손:신비한 동물세계’전

 

수원미술전시관의 동수원 분관인 어린이미술체험관(수원 영통구)은 오는 26일까지 2013년 두 번째 기획전시 ‘마법의 손 : 신비한 동물 세계’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수원시 어린이미술체험관이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어린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좋은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 서할은 사람의 손으로 작업하는 작가로 이번 전시가 경기도 첫 전시이자 자신의 첫 개인전이다.

서할은 사람의 손을 직접 본뜨는 라이프캐스팅 예술작업을 몇 년 전부터 이어오고 있으며, 다양한 단체전에서 작품을 선보였다.

서할이 이런 작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유년기 때 봤던 손으로 하는 그림자놀이 때문이었다.

작가 서할은 손이 가지고 있는 폭발적인 표현력과 구조적인 특성에 매료돼 작업을 시작했지만, 현재 작가에게 손이라는 작업의 매개체는 세상과 소통하는 길이자 고독함의 무게를 덜어주는 최고의 작업소재이다.

어린이미술체험관 관계자는 “4월 전시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동물로 표현한 작품을 중심으로 소개함으로써 어린이들의 관심을 유도하고자 한다”면서 “이번 계기를 통해 평소 손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보이는 서할 작가의 예술적 작업과정을 살펴보고 어린이들의 무궁무진한 상상력도 키워 나가는 뜻 깊은 전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와 더불어 10일 오후 3시에는 전시특별프로그램인 작가 서할과 함께 어린이들이 직접 ‘나만의 손’을 석고로 만들어보는 무료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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