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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개발 좌초에 USKR사업 엉뚱한 불똥

道 “롯데그룹·롯데관광개발 별개… 사업 영향 없어”

“롯데그룹과 롯데관광개발은 상관 없는 기업입니다.”

경기도가 롯데관광개발의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좌초여파로 화성 유니버설스튜디오 코리아리조트(USKR) 사업마저 백지화된게 아니냐는 문의가 잇따르면서 진땀 해명에 나섰다.

도는 8일 “최근 롯데관광개발이 추진하던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이 좌초되면서 USKR사업 추진 여부에 대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롯데관광개발은 롯데라는 브랜드만 사용할 뿐 USKR사업을 추진중인 롯데그룹과는 별개의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10월 롯데그룹 차원에서 USKR사업을 지속할 뜻을 공식 표명했고, 현재 롯데자산개발에서 주도적으로 하고 있어 사업에 영향이 없다”고 덧붙였다.

현재 롯데그룹은 당초 계획된 420만㎡ 규모의 부지를 매입하기 위해 한국수자원공사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롯데그룹은 향후 롯데쇼핑 등의 주도로 자본금을 8천억원 규모로 증자, 오는 2018년까지 USKR을 완공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지난 5일 롯데그룹이 기존 388억원의 USKR(주) 자본금에 추가로 16억2천만원을 증자했다”며 “정부·수공 등과 협의를 거쳐 올 3분기까지 토지계약을 완료, 내년중 착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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