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관광에서 길을 찾다
1. 패러다임의 변화, 깨어난 수원이 북적거린다
2. 화성세일즈를 넘어 지역경제를 관통하다
3. 내가 만드는 여행, 도시 새롭게 사람과 만나다
4. 마을만들기, 세계 속에 빛나다
수원이 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객의 폭발적인 증가와 수입 증대, 지역경제의 부활 등을 동시에 가져오면서 탈바꿈하는 원동력은 무엇이었을까?
단지 수원 관광의 패러다임만이 변한 것이 아니라 미래 성장 동력인 관광에 대한 가능성에 대한 폭넓은 투자와 함께 현실 속에서 구체화하는 수원만의 특별함인 ‘마을만들기’를 주목하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실제 시는 숱한 변화와 발전을 직접 겪으면서 시민들과 함께 수원화성 축조 220주년이 되는 2016년, 도내 기초지자체로는 최초로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 개최를 추진중이다.
염태영 수원시장 취임 이후 시정의 핵심이 된 ‘거버넌스행정’의 결정체인 마을만들기는 도시르네상스사업이자 오는 9월 행궁동 일원에서 열리는 ‘생태교통 수원 2013’은 향후 도시발전을 가름할 중요 지점이 될 것이란 예상이다.
수원시는 남창동 공방거리를 시작으로 행궁동 마을르네상스센터, 나혜석 생가터, 북수동 벽화골목, 팔부자거리, 통닭거리, 지동시장, 수원제일교회 전망대, 지동 벽화골목, 창룡문으로 이어지는 19개 마을만들기 사업지를 하나의 관광코스로 연결한 5㎞ 구간을 수원관광의 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민완식 마을만들기추진단장은 “시민 스스로가 협의를 통해 만들어낸 마을만들기의 결과물이 하나의 동선으로 연결돼 수원만이 가질수 있는 관광컨텐츠로 승화된 셈”이라며 “거버넌스 행정과 관광활성화 정책이 융합돼 수원화성 방문의 해의 대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생태교통 수원 2013’도 마찬가지다. 시는 슬로체험, 생태관광, 공정여행, 개별여행 등으로 변화하는 관광의 트랜드를 ‘생태교통 수원 2013’에 모두 접목시켰다.
이와 함께 수원 고유의 정서를 살린 주거환경 개선과 이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수원형 도시르네상스사업’도 수원시가 수원만의 관광정책을 만들어가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시는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개최하게 되면 연간 660만여명의 관광객이 찾고 769억여원의 관광수입을 올릴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경제적파급효과 역시 2천175억여원에 달하고 2천220명의 취업유발 효과가 있을 것이란 예상이다.
이재준 수원시 제2부시장은 “마을만들기와 ‘생태교통 수원 2013’, 수원형 도시르네상스사업은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 이후에도 지속가능한 발전을 가능하게 하는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주민 스스로가 만들어낸 사업들이 관광과 연계돼 수원이 관광명소로 자리잡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