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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살 것인가’의 해답… 不遷位 이야기

명예·권력 대신 양심을 중시했던
조선시대 선비들의 삶·업적 조명
가치관 혼란속에 사는 현대인위한
‘사람답게 사는 법’에 대한 지침서

 

 

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주체적인 삶에 대한 열망이 갈수록 강해지고, 느림의 미학이 여전히 설득력을 얻고 있다.

또 위로의 메시지가 사람들의 가슴을 적시고 있다.

물질적으로는 풍요하지만 정신적으로는 빈곤한 삶 속에서 느끼는 가치관의 혼란으로 인해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고민하며 그 해답을 모색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 책에는 조선의 선비들 중 ‘불천위(不遷位) 인물 51인’의 삶을 다루고 있다.

‘불천위(不遷位)’란, 나라나 유림에서 그 삶과 업적이 후세인들이 영원히 기리며 본받을 만하다고 인정한 인물을 말한다.

수백 년이 흐른 지금에도 후손과 후학들이 그 신위(神位)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며 기리고 있는 주인공들이다.

불천위에 오른 인물은 학덕이 뛰어난 사람, 초야에서 공부를 하다 전쟁터에 나아가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몸을 던진 사람, 벼슬을 하지 않고 학문 연구와 후학 양성에 매진한 사람, 충과 효의 실천이 남달랐던 사람, 선정을 펼쳐 백성들의 삶의 질을 높인 사람 등과 같이 무척 다양하다.

불천위 인물들은 이 시대를 사는 현대인이 본받을 만한 삶을 살았다. 다시 말해 이들은 ‘불멸의 삶’을 살았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이들의 삶은 현대인들에게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해 주고 있다.

그들은 헛된 욕심을 부리거나 명예와 권력을 탐하지 않았다. 언제나 양심을 지키려고 노력했고, 각자의 위치에서 사회와 나라에 도움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감동과 교훈이 함께 하는 이들의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사람답게 사는 법’을 알기 쉽게 가르쳐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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