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인천문화재단(대표이사 강광)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산하 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무지개 다리 사업’공모에서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무지개다리 사업은 문화예술을 기반으로 한 문화다양성 증진 및 다문화사업 개발을 통해 능동적 문화 주체로서의 이주민 역할을 확대하기 위한 사업으로 인천문화재단은 “천 개의 마을, 천 개의 문화”을 기치로 다양한 사업과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인천은 새터민 지역 밀집도 전국 1위인 남동구를 비롯해 이주노동자나 결혼이민자, 중도입국자 자녀 등 다양한 계층의 이주민이 거주하고 있어 이번 무지개다리 사업의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재단 관계자는 “향후 지역의 주요 구성원으로 부상할 이주민에 대한 문화예술 활동 지원을 통해 이들이 지역의 건강하고 당당한 일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사업 첫 해인만큼 문화다양성 환경 조성을 위한 기반 조성 사업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