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지난 1분기 내수 1만3천293대, 수출 1만7천972대(CKD 포함) 등 모두 3만1천265대를 판매해 7천51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28일 밝혔다.
국내외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위축 상황에도 전년 동기 판매는 18.2%, 매출액은 16.7% 각각 증가했다.
1분기 내수는 코란도 시리즈 등 제품개선 모델의 판매 확대를 통해 지난 1월 이후 3개월 연속 판매 상승세를 유지하며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해 업계 최대 성장률을 기록했다.
수출도 공격적인 해외시장 개척과 렉스턴 W의 인도 시장 성공적인 진입을 통해 전년 동기 보다 7.4% 증가한 실적을 기록하며 판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유일 대표이사는 “이러한 수출 물량은 향후 러시아로의 본격적인 선적과 SUV 라인의 생산물량 확대 방안이 시행되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코란도 투리스모 등 지속적인 개선 모델 출시를 통해 판매를 더욱 확대하고 수익성 개선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