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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주말 책임질 알짜 여행정보… “여기 다 있네”

추천 코스에서 숙소 정보까지
혼자 여행하는 여자위한 지침

 

 

징글징글한 연애, 쉴 틈 없이 밀려드는 업무 때문에 하루하루 겨우 버텨나가고 있는 서른 살 전후의 여자들.

주말만 되면 어디론가 홀연히 떠나고 싶어진다.

‘여행’이라는 거창한 이름을 달지 않아도 배낭 하나 들쳐메고 운동화 끈 질끈 묶고 하루 이틀 바람쐬고 돌아오면 또 다시 힘이 생길 것만 같다.

그녀들이 선택하는 여행지는 사실 그리 특별하고 대단한 곳이 아니다.

버스나 기차로 한 번에 닿을 수 있을 만큼 교통이 편리하고, 맛있는 음식이 많고, 하룻밤 안전하게 묵을 수 있는 숙소가 있는 곳이면 충분하다.

그럼에도 이번 주말, 여전히 여행을 가야 할지 말아야 할지 망설이는 이유는 무얼까.

이 책 ‘여자 여행 백서’에 그 고민에 대한 해답이 있다. 여행 계획을 미처 꼼꼼하게 세우지 않고 출발해도 허둥대지 않을 만큼 꼼꼼한 추천 코스와 여행 TIP, 한상 가득 푸짐하게 음식을 내어오는 식당, 분위기 좋은 카페, 편안한 숙소 정보가 한 권에 모두 담겨 있어 어떻게 여행해야 할지 고민인 그녀들에게 친절한 길잡이가 돼 준다.

특히 저자는 여자들이 국내 여행을 계획할 때 가장 가고 싶어하는 여행지 10곳을 집중 소개한다.

부산, 경주, 통영, 제주, 전주, 여수, 강릉, 안동, 강화도, 서울 등이 바로 그 곳이다.

타 지역에서 접근하기 쉽고, 지역 내 대중교통이 편리해 언제 여행해도 부담이 없는 곳들이다.

그리고 각 여행지별로 꼭 둘러봐야 할 관광 명소, 식당 및 카페, 게스트하우스와 호텔을 소개하는데 1년 동안의 꼼꼼한 취재를 통해 여자들이 좋아할 만한 곳들만 선별했다.

또 다른 미덕으로 저자는 혼자 여행하는 여자들을 위한 배려 또한 놓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식당은 1인분을 주문해도 주인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되는 곳들이고, 숙소 또한 여자 혼자 묵어도 안전한 곳들이다.

혼자 하는 여행이 어색하고 걱정되는 여행자라면, 책이 소개하는 곳을 따라 여행해볼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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