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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노래자랑 / 2일 개봉

각기 다른 사연 가진 무대 위 주인공들
가슴 벅찬 꿈의 도전 펼쳐진다
33년 최장수 프로그램 영화화
실제 참가자들 사연 바탕 제작
산증인인 송해 특별 출연 화제

 

생활력 강한 아내 ‘미애(류현경)’의 미용실 셔터맨 ‘봉남(김인권)’은 ‘노래는 Feel’이라는 신조를 갖고 사는 김해시의 가수 꿈나무다.

대한민국 톱가수들의 등용문인 ‘전국노래자랑’이 김해시에서 열린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부푼 가슴을 안고 아내 몰래 예선 무대에 출전해 단번에 동네 아주머니들의 인기스타로 등극한다.

한편, 자신감 만큼은 최우수상감인 음치 시장 ‘주하나(김수미)’, 일과 사랑을 한꺼번에 쟁취하려는 산딸기 엑기스 ‘여심’ 직원 ‘동수(유연석)’과 ‘현자(이초희)’, 손녀 ‘보리’와 마지막 추억을 남기려는 모태 엇박자 ‘오영감(오현경)’까지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지고 꿈의 무대에 선 주인공들의 가슴 벅찬 도전이 시작된다.
 

 

 


‘딩동댕! 전~국~노래자랑’

매주 일요일 낮 12시10분이면 어김없이 울려 퍼지는 멜로디로 무려 33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최장수 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이 전격 영화화됐다.

영화는 1980년 11월 9일 첫 방송된 이후 참가자 1백만 명, 본선 출연자 3만 명, 관람객 1천만 명, 방송횟수 1천650여 회, 녹화 필름길이만 전국을 8바퀴 돌고도 남는다.

국민 버라이어티의 원조다운 각종 기록을 보유하면서 전 세대의 고른 사랑을 받고 있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오락 프로그램으로 시청자 곁을 지키고 있다.

특히 스크린으로 옮겨진 ‘전국노래자랑’은 실제 프로그램에 출전한 전국 팔도 수많은 참가자들의 사연을 바탕으로 만들어져 그 의미를 더한다.

연출을 맡은 이종필 감독과 스탭들은 영화의 진정성을 살리기 위해 촬영 전 영화의 예심 무대에 직접 참가하는 열의를 보였다.

무엇보다 특별한 것은 햇수로 30년 째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하고 있는 국내 최장수 MC이자 역사 그 자체인 사회자 송해의 특별 출연이다.

그는 “전국노래자랑은 내 역사요, 전신이요 또 사랑스러운 아들 같은 프로”라면서 “그런데 영화로 만들어져 극장에서 커다란 스크린을 통해 만나 뵙게 될 기회를 얻었으니, 이 이상의 기쁨이 어디 있겠나”라고 말했다.

‘전국노래자랑’ 영화화에 대한 남다른 기대감을 표시했다.

극 중 주인공 ‘봉남’이 참가하는 김해시 편 ‘전국노래자랑’의 MC ‘송해’ 역으로 특별 출연해 예의 정감 있는 진행 솜씨를 발휘한 그는 영화 ‘전국노래자랑’의 가장 든든한 지원군을 자처하며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 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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