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복은 학생들이 더운 날씨에 장시간 착용해도 쾌적함을 주는 다양한 실용적 기능들이 특징이다.
학생복 브랜드 스쿨룩스 각 브랜드 별 2013년 하복들을 중심으로 소비자들이 구입 전 참고할 수 있는 제품 특징들을 소개한다.
김현정 스쿨룩스 디자인실 실장은 “올 해 하복은 옷을 자주 갈아입을 수 있는 성인들과 달리 학생들은 매일 입어야 하기 때문에 체감 온도를 내려주고 최대한 편안함을 줄 수 있는 기능들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라며 “또한 성장기인 청소년들의 체형과 슬림한 피팅감을 선호하는 취향도 고려해 스타일이 좋아 보이는 디자인을 꼼꼼히 반영했다”고 말했다.
▲ 체감온도 내려주는 하복 속 쿨링 기능
스쿨룩스는 학생들이 땀으로 목과 겨드랑이에 옷이 달라붙어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을 착안해 남녀 상의 목 라인에 쿨 매쉬 원단을 덧대고, 겨드랑이 안쪽에도 같은 소재로 탈·부착 교환이 가능한 ‘윙윙패드’를 적용해 착용감이 쾌적하도록 했다.
또 여학생 치마 안감은 땀으로 허벅지에 감기지 않도록 통풍이 잘 되는 강연사와 정전기 방지를 위한 은사 소재로 만들어 편안함을 준다.
아이비클럽과 엘리트도 남녀 상의의 겨드랑이 부분에 땀 흡수와 건조가 빠른 소재를 덧대어 상쾌하도록 했다.
▲ 작은 불편함도 놓치지 않는 세밀한 기능
올해 하복은 학생들이 불편함을 느끼는 요소들을 파악해 반영한 기능들도 눈에 띈다. 스쿨룩스는 여학생들이 블라우스 착용 시 단추가 벌어져 속이 보일 수 있는 것에 예민한 것을 알고 안쪽을 가릴 수 있는 ‘에티켓 지퍼’를 적용해 편리함은 물론 몸매 라인도 더욱 날씬해 보이게 했다.
또 블라우스 허리선의 재봉선이 피부에 닿을 시 거칠게 느껴질 수 있어 ‘깔끔라인’을 적용해 감촉이 매끈하도록 처리했다.
아이비클럽은 여학생들이 여성 용품 보관이 편리하도록 치마 안쪽에 ‘비밀주머니’를 적용했고, 엘리트는 남학생 바지 허리 라인에 실리콘 소재인 ‘시크릿 밴드’를 덧대어 잦은 움직임에도 셔츠가 쉽게 빠지지 않도록 했다.
▲ 슬림한 라인 돋보이고 싶은 학생들의 취향 반영
외모와 패션에 관심이 많은 10대들의 성향을 파악해 몸매가 날씬해 보이도록 한 디자인도 눈 여겨 볼 부분이다.
스쿨룩스는 여학생 치마에 허리 라인과 아랫배를 잡아주는 ‘다이어트 지퍼’를 적용하고, 최대 2인치까지 허리 사이즈 조절이 가능해 수선 고민을 덜어주는 ‘슬라이딩 매직밴드’를 남학생 바지도 포함해 함께 반영했다.
또 업계 최초로 4년간 국내 청소년들의 체형 변화를 분석한 ‘워너비바디 프로젝트’ 데이터를 통해 요즘 학생들의 체형에 최적화 시킨 디자인과 선호하는 핏 라인까지 반영한 하복 제작으로 편안함과 멋을 함께 살렸다.
아이비클럽은 남녀 바지와 치마의 무릎 선을 높여 다리가 길어 보이도록 했으며, 엘리트는 루즈핏 스타일도 선호하는 여학생들을 위해 블라우스의 허리 뒤쪽에 라인 조절이 가능한 버튼을 적용해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하게 했다.
